듀가드 k330w 키보드 샀어요.

2023. 12. 13. 21:56일상

 

보통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면서 키보드를 쓰는데 얼마 전 이삿짐 옮기면서 키보드가 고장 났어요.

불편해서 키보드 사려고 찾아봤는데 가지고 싶은 거는 품절이거나 배송이 너무 오래 걸려요.

그래서 당근을 뒤져보는데 배열도 신기하고 귀엽길래 샀어요. 어쩌다 보니 같은 듀가드예요.

너무 깨끗한데 지금 드는 생각은 아마 배열 적응을 못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사용한 지는 며칠 됐는데 아직 적응을 못해서 불편해요.

화면분할을 자주 쓰는데 키보드 배열에 맞게끔 커맨드를 바꾸니 맥북만 들고 다니면서 쓸 때는 또 달라서 헷갈려요.

이렇게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는 거 자체가 구려요. 이상한 곳에 에너지 소모되는 듯...

 

귀엽고 키감이 좋긴 한데 적응을 잘하거나, 키보드가 변경될 것 같아요.

방향키를 별로 안 쓰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쓰는 듯...

이럴 거면 더 작은 미니배열로 사버린 다음에 vim을 익힐걸 그랬어요.

 

일단 고장 난 이전 키보드부터 어떻게 수리해 봐야겠어요...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됐어요. 나에게 미니배열은 어려운 걸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갑이 돌아왔어요.  (2) 2023.12.23
엘리스 코드 챌린지 다녀왔어요.  (1) 2023.12.16
부산 여행 다녀왔어요.  (5) 2023.12.02
회고는 아니고 생각 기록  (2) 2023.11.05
2023년 1~2분기  (2) 2023.07.01